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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생살이/세상살이

[스크랩] 공사장이 되어버린 위험한 버스정류장

by 반화넬 2007. 6. 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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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사장이 되어버린 위험한 버스정류장

일터로 출퇴근하기 위해 매일같이 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립니다.
버스정류장에선 무거운 가방을 메고 등교하는 어린 학생부터 젊은 대학생들, 저처럼 일터로 출근하는 직장인 등 다양한 군상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. 활기차게 아니면 피로가 풀리지 않은 채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가지각색의 표정도 볼 수 있습니다.

그런데 지난달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에 변화가 있었습니다.
예전에 인천과 서울 강남을 오가는 광역버스 차고지와 사무실로 이용되던 자리에 건물 신축공사가 시작되었던 것입니다.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자리와 맞닿은 그 곳에 공사가 시작되면서 철근과 파이프, 패널, 시멘트 등 공사자재가 쌓이기도 하고, 콘크리트와 레미콘을 붓기 위해 믹서트럭과 에지테이터 트럭이 인도위에 올라서기도 했습니다. 이 때문에 사람들은 애꿎은 불편을 감내해야 했습니다.  

버스정류장에 건물 신축공사에 사용되는 자재가 자리하고 있다.


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건물 공사에 자리를 내주어야 했다.


그 흔한 '공사중'이란 푯말 조차 보이지 않았다.



하지만 막바지 공사에 접어들었으나, 아직도 그 흔한 '공사 중이오니 양해바랍니다''공사 중 접근금지''공사 중 안전주의'라는 푯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. 말할 것 없이 공사 가림막, 분진 방지막도 없었고, 안전모를 착용한 인부들의 모습도 보이질 않았습니다.

작은 규모의 건물 신축공사라서 그럴 수 있겠다' 싶었지만, 공사 중 안전사고로 피해를 보는 것은 건설 인부뿐만 아니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. 인부들이 공사자재를 공사 중인 건물 위로 올리는 장면을 보고는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. 또한 공사로 인해 아무 죄 없는 가로수 가지도 찢겨나가 있었습니다.

어쨌든 아무리 작은 건물 신축공사라 해도, 그 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는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나 배려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. 모두가 공유하는 인도를 자기 집 앞마당처럼 이용하는 것도 자제해 주셨으면 하고요.

건물 신축공사장이 버스정류장을 점유하고 있다. 이 때문에 시민들은 안전사고에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.


건물 공사로 가로수가 찢겨 나갔다.


찢겨나간 단풍나무 가지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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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: Save the Earth! Green Blog!
글쓴이 : 리장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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